PDF/A가 뭐지?
올해 들어서 국가 기관 문서 분야에서 PDF/A라는 녀석이 화두가 되고 있다. 그런데 PDF는 뭔지 알겠는데 PDF/A는 뭐지?
PDF/A는 PDF 스펙을 기반으로 ISO가 제정한 장기 보존을 위한 전자 문서 형식이다.
PDF 관련 기술들 중에 PDF/A니 PDF/X니 뭐 이런 것들이 좀 있는데 쉽게 말하면 PDF 스펙의 권리는 Adobe가 가지고 있고 PDF/A나 PDF/X의 권리는 ISO에서 가지고 있다.
최근에 Adobe가 PDF 1.7 스펙 전체를 ISO 표준으로 상정했는데, MS의 XPS에 대한 견제로도 생각이 되며 교환용 문서의 표준의 주도권을 확실히하려는 것 같다.
PDF/A는 사실상 PDF 스펙의 subset이다. PDF/A는 PDF 1.4 버전을 기반으로 해서 파일 첨부나 멀티미디어 파일 임베딩 등 장기 보존 문서에 필요없는 기능들을 제거해서 만든 표준이라고 보면 된다.
또한 장기 보존이 주 목적이므로 사용된 모든 글꼴이 임베딩되도록 규정하고 있다.
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대부분의 PDF 생성 제품들을 보면 너무나 당연하게 로컬에 존재하는 글꼴들- Arial와 같은 글꼴 - 은 기본적으로 폰트 임베딩이 안되도록 설정되어 있다.
따라서 PDF/A 표준을 준수하려면 사용되는 모든 글꼴을 임베딩하도록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.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PDF/A 호환 PDF 파일을 만들 수는 없다. PDF/A의 상세한 특징에 대한 것은 다른 포스팅에 자세하게 적겠다.
PDF/A는 뭘로 보면 되나?
PDF/A가 PDF의 서브셋이다보니 PDF 1.4 버전 이상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PDF뷰어라면 PDF/A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, Adobe Reader 8은 확실히 지원된다.
또한 Adobe Acrobat의 도움말을 보면 Adobe Reader 5, Acrobat 5 이상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. 잘 생각해보면 Adobe가 Acrobat 5를 출시하면서 PDF 1.4 스펙을 만들었으니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.
물론 WizPDF Viewer(http://www.wizpdf.co.kr/product/viewer.jsp)에서도 읽을 수 있다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